너도 어디선가 나처럼 울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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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울까... 그런 너를 마주칠까 신촌을 못가
데려다주던 아쉬워하던 막차 버스 안에서 우리 좋았지
우리 너무 좋았지
뒷자리 창가에 앉아 호 입김불며 그리던
니 이름 그리고 널 사랑해 그걸 어떻게 잊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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